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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Apple iPhone 5 praised for speed, faulted on maps by reviewers

By Korea Herald

Published : Sept. 21, 2012 -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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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s new smartphone iPhone 5 (AP) Apple`s new smartphone iPhone 5 (AP)

Apple’s iPhone 5 drew accolades from technology-gadget critics, who praised the smartphone’s lightweight body design, bigger screen and swifter data-download speeds even as some faulted its mapping tools.

The iPhone 5, which is scheduled to reach stores Sept. 21, is the best smartphone on the market, map-software flaws aside, according to Walt Mossberg of the Wall Street Journal. Ed Baig of USA Today said the device keeps Apple ahead of rivals such as Samsung Electronics Co., and Rich Jaroslovsky of Bloomberg called it the “handsomest phone you can buy.”

The mostly positive reviews stand to fuel what’s already turning out to be robust demand for Apple’s best-selling product. The company said on Sept. 17 that it received more than 2 million orders in 24 hours, more than double the record set when the company introduced the iPhone 4S last year.

“Nearly every feature has been upgraded, with a focus on what counts: screen, sound, camera, speed,” David Pogue wrote in the New York Times.

According to Mossberg and Jaroslovsky, one of the iPhone’s biggest drawbacks is the mapping software created by Apple to replace the Google maps application that had come pre- installed on the iPhone since 2007.

For instance, Apple’s version doesn’t have public-transit routing, Mossberg said. Jaroslovsky said the software was easily confused giving directions, especially in urban areas.

Both praised the device overall.

“Apple has taken an already great product and made it better,” Mossberg wrote.

The iPhone will be available Sept. 21 in the United States, Australia, Canada, France, Germany, Hong Kong, Japan, Singapore and Britain. With a new wireless contract, the device costs $199, $299 and $399, depending on the amount of memory. (Bloomberg)



<관련 한글 기사>



아이폰5 신기능에 심각한 기능결함 발견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5에 내장된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심각한 기능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실리콘밸리닷컴 등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5를 내놓으면서 구글맵을 아예 없애고 자체 지도 서비스를 도입한 새로운 운영체계(OS) iOS6을 도입했으나 지도 모습이 이상하게 나타나고

장소도 정확하게 표시하지 못하는 등의 오류가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과장된 것은 빌딩과 다른 건물들을 3차원으로 보여준다는 ‘플라이바이(Flyby) 모드’라는 서비스이다.

애플은 이 서비스가 맨해튼의 빌딩 사이의 협곡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실제로는 교량과 입체교차 고가도로가 기울어져 보이거나 부분적으로 무너진 것처럼 보였다.

또한 애플의 지도 앱은 지형지물을 이름으로 판단하는 경향을 보여 뉴욕의 거대한 매디슨 스쿼어 가든 경기장을 녹색 공원으로 표시했고, 보스턴의 TD 가든 풋볼 스타디움도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했다.

반면 아일랜드 더블린의 에어필드 가든(Airfield Gardens)이라는 원예 식물 재배장은 엉뚱하게 비행장으로 표시해 아일랜드 법무장관이 이곳에 착륙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이스트서식스주의 어크필드가 지도 상에서 엉뚱한 곳에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스코틀랜드 지역은 구글 맵과 달리 위성 이미지가 구름에 가려져 식별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학교 등 지역 시설이 지도에 상세하게 표시돼 있지 않고,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방향으로 안내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올라온 이용자들의 불평은 험악할 정도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아이폰5를 사기 위해 애플 스토어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의 긴 행렬은 애플의 새 지도 앱이 길을 잘못 가르쳐줘 조만간 줄어들 것이라고 빈정대기도 했다.

지도 앱 개발 전문가들은 애플이 지도 관련 데이터를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톰톰의 자회사인 텔레 애틀라스(Tele Atlas)에서 구매했고 애플의 독점적이거나 최초의 고객이 아닌데도 이런 엄청난 실수를 한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다.

아이폰5에서 지도 앱이 아주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변혁이라고 자랑하던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 등장 이후 계속 사용해오던 구글 맵을 안드로이드와의 경쟁을 의식해서 제거하는 대신 자신의 지도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을 새로 도입하면서 비판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처음 도입했을 때는 잦은 통화 단절, 아이폰4는 안테나 설계 잘못, 지난해 아이폰4S는 배터리 수명 등이 문제가 됐었다. (연합뉴스)